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codemaru · April 23, 2006 ·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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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성공학과 처세술 관련 책을 읽지 않기로 결심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구매해 버린 책이다. 왜 샀을까? 자주 읽는 블로그에 책이 소개되었기에 궁금한 마음에 사서 읽었다. 이런 점에서 앞으로 블로그는 정말 우리 생활에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칠 것임에 틀림이 없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다.

각설하고 여차저차해서 책을 사서는 읽게 되었는데, 책 내용은 B+이상 주고 싶은 내용은 아니었다. 너무도 당연하고 진부한 내용임에도 B+을 받을 수 있는 까닭은 저자가 글을 너무 담백하게 잘 썼기 때문이다. 각 장마다 적당한 심리학 전문 용어가 하나씩 나오고 그런 상황을 예로들어서 저자가 설명한다. 하여튼 책을 여러권 출판하신 분이라 그런지 편집이나 내용의 구성 자체는 지루하지도 않고 딱 읽기에 편했다.

책의 말미에 저자의 당부 섞인 에필로그가 나온다. '아는 것'이 '힘'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로, 실제로 책을 사서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보다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내용의 글이다. 실제로 그 글을 읽으면서 생각해 보니까 내가 그동안 엄청난 분량의 심리학, 처세술, 성공학, 학습법 책을 읽어 왔음에도 내가 일말의 발전도 이루지 못했음은 단순히 내가 눈팅만 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99퍼센트를 이해하지만 한 가지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보다 1퍼센트밖에 이해하지 못해도 그걸 실천하는 사람이 원하는 곳에 더 먼저 도달한다. "내가 아니면 누가?" "지금 아니면 언제?" 라는 생각으로 한 번에 하나씩, 매일 매일 변화를 시도한다면 조만간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얼마전부터 읽고 있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덕의 기술>에도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한 부분이 있었다. 프랭클린 자신이 13가지 덕목을 정해놓고 지키기로 했는데 그 실천이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노트에 13가지 항목을 하나씩 적어 하루마다 실천하지 못한 항목에 체크를 해나가면서 항목 하나 하나를 정복해 나갔다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25가지 항목을 정해놓고 자신이 사람을 만날때마다 하나씩 체크하면서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아마도 그렇게 한다면 저자의 말대로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나 자신을 보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code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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