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사랑따윈 필요없어

@codemaru · November 30, 2006 ·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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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가 현대 백화점 행사 티켓을 얻어와서 공짜로 보게된 영화다. 별로 재미없을것 같아서 안봤었는데 ㅎㅎ- 기대를 안해서 그랬을까? 의외로 재밌었다.

전체 줄거리는 사랑 따윈 모르고 살았던 바람둥이 한 남자가 우연히 진정한 사랑에 빠진다는 뭐 그런 내용이다. 문근영은 재벌 집안의 딸이고, 김주혁은 바람둥이 클럽 호스트로 나온다. 이 정도면 거의 스토리가~ 쫘악... ㅎ-

영화는 내내 재밌게 봤는데 끝은 정말 거의 최악이었다. 굳이 거기서 그런 장면을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굉장한 의문이 들었다. 영화 친구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그 장면. ㅋㅋ- 어처구니 없었다. 한번도 아니공 ㅠㅜ

문근영이 사는 집으로 나오는 곳은 집이 아니라 완전 성이다. 정말 그런 집에서 한번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집. ㅋ- 집 입구에 있는 정원은 좀 어설퍼 보였다. 마치 숲 한가운데 세트장 설치해놓은듯한 느낌이랄까? ㅡ.ㅡ#

늘 그렇듯이 영화속 주인공들이 하는 행동 하나 하나에는 의문이 정말 많이 남는다. 이 영화도 그런 부류의 영화였다. 영화속 주인공들이 그런 행동을 왜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개연성이 굉장히 부족했다. 그저 영화려니 하고 생각하고 봐야 한다. ㅋ-

@codem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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