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미스다이어리 극장판 :: 2006/12/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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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 대사 한마디 할 때마다 쏟아지는 여자들의 꺄악 소리는 정말 끝장이었다. 내가 이제껏 본 영화 중에 가장 산만한 관객들이었다. 어떤 아저씨는 뒤에서 잠깐 동안 코까지 곯았다. 어놔~ 내가 K한테 물어봤다. 여자애들 왜 저러니? K왈... "잘생겼자나~". 이해할 수 없었다. 잘 생긴 남자 않나오는 영화가 어딨다고 ㅠㅠ
사람은 자기 이야기를 할 때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그래서 듣기 보단 말하기를 좋아하고, 남의 입장보다는 자신의 입장을 먼저 생각한다. 그렇다. 노처녀의 연애 이야기와, 세 할머니의 황혼 무렵 이야기는 나에게 어떠한 감흥도 주기 힘들었다.
뻔한 스토리, 산만한 구성, 관심 없는 주제로 올미다 극장판은 가히 나에게는 올해 최악의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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