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데알에서 노틀담까지

@codemaru · July 03, 2010 · 3 min read

 

폼피두 뒤에서 밥먹고 분수 있길래 앉아서 잠시 쉬었어요.

유럽에는 참 분수가 많드라고요.

이기적인 유전자 발견. 지적인 빠리지앵.

포름데알을 보고도 포름데알인줄 몰랐어요.

위에는 공원, 밑에는 쇼핑센터.

포름데알 가다가 만난 신기한 건물.

힘들어서 드러 누워서 좀 잤습니다.

근데 직사광선 장난 아니게 따가워요… ㅠㅠ~

인제서야 여기가 포름데알인줄 알았다는.

이 분수 뒤편으로 움푹 들어간 저기가 쇼핑센터예요.

 

퐁네프 아시죠? 뒤에 보이는 다리가 퐁네픕니다.

세느강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라고 하는데요.

빠리지앵들 사이에서는 “퐁네프 같은 놈” 이라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변치 않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군요.

설정 쟁이들 ㅋㅋ~

이제는 포즈도 없어요. 그냥 찍는 거임. 퐁네프 다리 위에서 찍은 거라능…

퐁네프를 건너 시테섬을 쭉 걸어가다보면 이런 것들을 만나게 되죠.

다 책에 나오는 겁니다. 머 감옥으로 쓰인 것도 있고, 그런데 별 감흥은 없었어욤.

보면 그냥 크다. 끝~

노틀담입니다. 사람 많다. 끝~ ㅋㅋㅋ.

여기가 바로 세느강, 세느강. 굳~

누군가 저에게 파리를 간다고 하면 꼭 세느강에서 유람선 손흔들어 주기 놀이를 하라고 권해주고 싶어요.

진짜 재밌습니다. 우리는 여기 앉아서 소리 지르고, 손흔들어 주고 그랬습니다.

나중에는 소리 지르니 빠리지앵삘이 안나서 그냥 여유롭게 손만 흔들었다능. ㅋ~

밤에 맥주 마시면서 흔든다면 진정한 간지 ㅋㅋㅋ~

@codemaru
돌아보니 좋은 날도 있었고, 나쁜 날도 있었다. 그런 나의 모든 소소한 일상과 배움을 기록한다. 여기에 기록된 모든 내용은 한 개인의 관점이고 의견이다. 내가 속한 조직과는 1도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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