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yoon77 // 눈팅만 하셨다니 ㅠㅠ, 앞으로는 자주 댓글 달아 주세욤 ㅎㅎ~~
제가 원문을 읽지 않아 번역이 잘못된 건지는 모르겠네요. 원문도 “where is next november?” 정도가 아니었을까, 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질문은 좀 이해하기 힘든건 선문답적인 성격이 짙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이 질문의 의도는 뒤에 있는 구문이 더 잘 설명을 해주는데요. 달력에 대한 당신의 정신적 모델을 말해보라는 부분이죠. 각자 자신이 가진 정신적 모델을 이야기 한다는 의미에서 이것에 대한 정답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추상적인 생각을 잘 하느냐 못 하느냐를 보고자하는 것이 의도로 생각됩니다.
만약 달력에 대한 정신적 모델을 그냥 수직선으로 가지고 있다면, 시간은 어짜피 연속 선상에서 지나 가는 것이니깐요. 다음 11월은 그 수직선 상에서 현재가 있는 것보다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겠죠. 만약 달력에 대한 정신적 모델을 아주 큰 테이블로 가지고 있고, 한 줄에 일 년씩을 표기한다면 다음 11월은 다음 줄 오른쪽에 있겠죠. 페이지가 연결된 모습을 생각한다면 뒤쪽 페이지에 있을 거구요. 그러한 추상화된 개념을 논하는 것이 익숙한지에 대한 질문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것들이 중요한 이유는 컴퓨터에서 논해지는 대부분의 것들이 실체가 없는 추상화된 개념 들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 아키텍처에서 자주 논해지는 레이어드 아키텍처에 레이어라는 개념에 대해서 생각해 봅니다. 사실 레이어는 그 어디에도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런 개념을 추상화 시켜 놓은 것에 불과하죠. 흔히 블록에 빗대에 설명하는데 사실상 레이어와 블록은 100% 호환해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레이어는 중간에 뺐다 끼웠다가 되지만, 레고 블록은 그런 점에서 자유롭진 못하죠. 벽돌을 쌓아놓은 것도 마찬가지구요. 사실 순전히 논리적인 개념입니다. 물론 그런 것들 외에도 컴퓨터에서 논해지는 것중에 추상화 되지 않은 것은 거의 없습니다. 윈도우 프로그래밍을 하면 배우게 되는 DC, 비트맵, 폰트, 브러시 같은 것들도 다 추상화된 개념이죠. 이런 것들에 대한 추상화된 모델을 스스로 기하학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친구들은 그렇지 않은 친구들에 비해서 개념을 더 잘 이해하고 그것들을 보다 잘 이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설계를 하는 과정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항상 눈팅만 하다 오늘은 댓글을 달고 있어요;
“다음 11월은 어디 있는가?”
이건 번역되었기 때문에 제가 이해하지 못한걸까요?; 아니면 다른걸 비유한건가요?;;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8개월 뒤에 있어요” 라고 말할텐데요;;;